말 끝에 이응을 넣으면 사이가 좋아 진단다
그래서 준영앙으로 해봤는데 어때?
요즘 엄마도 아빠에게 이응을 넣어서 이야기 한단다 ㅎㅎ

근데 벌써 금요일이당
요즘 아빠가 분기 회계결산 때문에 바빠서 그런지 시간이 엄청 빠르당
이제 준영이도 마찬가지 일 것 같은뎅?

하루하루 한시간한시간이 소중하고 아까운 시간이지만
조급하게 생각할 이유가 없단다

지금까지 배운 것 위주로 차근차근 성실하게 복습한다면
시험 볼 때 실수할 일이 없을 거고
좋은 결과가 나올 거야

일주일 후에 보자 준영
오타루가고 뚜띠쿠치나도 가고 서서갈비도 먹자
리틀이태리는 양이 너무작아서 패스

단 그 때 까지 열공하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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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말씀

저마다 자기 나름대로 꽃이 있다. 꽃씨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 꽃을 피워낼 수 없다.

하나의 씨앗이 움트기 위해서는
흙속에 묻혀서 참고 견디어내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래서 사바세계라고 한다. 사바세계란 참고 견디는 세계라는 뜻이다.

이 세상은 참고 견딜만한 극락도 지옥도 아닌 사바세계
여기에 감추어진 삶의 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