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영아 안녕

"자식은 효도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요즘 사무실 직원들 부모님들이 하나둘씩 떠나시는구나
이제 우리 위원회 직원들 나이가 점점 많아지다 보니. 부고 소식도 정말 자주 올라온다

살아있을 때는 모르다가 돌아가시고 나면 더이상 만날 수도 효도할 수도 없는게
이세상의 순리이겠지
우리 가족은 살아 있을 때 행복하게 정답게 지내자꾸나

아빠는 할머니 살아계실때 정말 효도했다
할머니가 낳아놓은 자식들이 많은데도 아빠가 유난히 할머니에게 잘했어
막내라서 서로 애틋했겠지

엄마는 외할머니에게 하는게 아빠의 효심보다는 한참 부족한 듯 하다



이제 3주 가량 남았으니 마무리 잘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결과보다 중요한것은 네가 지금 거기서 애쓰고 있다는 것이야
결과가 좋지 못해도 스트레스 받지마

결과에 대한 부담은 버리고
차분히 하나하나 잘 정리하자꾸나

1년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우리 준영이 많이 컸어. 훌륭해... ^^ 고맙다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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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아

엄마가 카레를 옥션에서 보냈는데

분말카레가 혹시 있다면 집으로 가져오고

루테인은 배송비 없애려고 산것이니 하루에 한알씩 먹어도 되고(아침에)

안먹으면 나중에 집으로 가지고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