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준영

작성자
엄마
2022-11-01 00:00:00
준영아 안녕

지금은 밤 10시
내일이 국정감사라서 전직원이 대기상태야
11시에 집에 가라는구나

몹시 피곤하네
우리 준영이도 많이 피곤하겠지?
글루콤 마시고 힘내렴

오늘은 잔소리 데이~

양압기 잘하고 자고 있지?
양압기 코에 끼우는 실리콘 아침에 물에 헹궈서 말려서 쓸수 있도록 해
몇일간 안 씻으면 세균이 생길텐데
호흡기로 바로 들어 가는거라서 엄만 몹시 걱정이 되는구나

머리도 매일 감고..
깨끗하게 하고 다녔으면 좋겠구나

양치도 깨끗하게 하구 잘 헹구고~
손발톱도 때가 끼면 깨긋하게 씻고. 좀 깍아~~ 제발~~

11월 5일에 결제하러 가면서 긴바지랑 패딩 갖다 줄께
운동화는 거기에 있지?
보온물병도 갖다 달라는구나.
수능일에 도시락 잘 싸주는지 걱정이다.
마음같아서는 엄마가 도시락 싸다 갖다주고 싶지만.. ㅠㅠ

늘 먹던거 먹는게 컨디션 유지에 좋아서 그렇게 하시는 걸거야..
학원에서 오랜 경험이 있으니 믿고 따라야겠지??

오늘 하루도 힘내고
열심히 알차게 성실하게~~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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