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는 출근하기가 힘들다
학교 다닐 때 부터 그랬었으니 40년이 넘도록 그러는 구나 크크

그런데 일단 출근하면 회의와 보고 등 해야 할 일이 있으니
금방 월요일이 지나고
화요일 부턴 더 빨리 시간이 지나 가드라 히히히

바쁘게 살아서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딴 생각하고 하기 싫다고 생각하고 안 하려고 하면
시간은 더 천천히 지겹게 지나가는 건가 봐

이제 준영이 공부할 날이 9일 반나절 남았구나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난 후에 돌이킬 수 없는 후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괴롭기만 하단다
준영이도 경험했으니 잘 알겠지만 흐흐

준영아 마음껏 공부해봐라 원없이 해봐라
9일 후면 앞으로 네 인생에서 지금처럼 공부할 시간은 없다

그리고 어제 탄산수랑 어묵탕은 주문했는데
탄산수는 오늘
어묵탕은 수요일에 도착한다고 하더라

아들 화이팅
아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