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훈♡

작성자
엄마
2022-11-12 00:00:00
재훈아오늘도 잘 지냈을거라 엄만 믿고 있다.
네이버에 낧씨보니 그긴 비가 온다고 하네.
여기도 8시부턴 비라고 되어 있긴한데 아직 오진않네.
비온후엔 아마도 날이 춥겠지.
수능 날엔 쫌 포근한 날이였음 좋겠네.
날이 따뜻해야 덜 떨리지.
엄만 수능 날 니가 열심히 치고 있을때 아마 니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을거야.
우리 아들 시헝 마무리 잘 하고 우리 웃는 얼굴로 만나자.
작년 누나랑 학교 앞서 널 기다리던 생각이 나네.
니가 웃으며 나왔던게 생각나네.
올해도 우리 아들 꼭 활짝 웃으며 나오길 바랄게.
시간 진짜 빠르다.
누나랑 셋이서 니 짐을 들고 기차타고 갔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목욜 널 데리러 가네.
아들 진짜 고생 많았다.
이제 행복할 시간이야.
마지막 마무리 잘 하자.
넌 할수 있으니 넘 겁먹지마라.
낼은 창밖이라도 하늘을 한번 쳐다보며 다시 맘 다지길 바랄게.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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