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준영

작성자
엄마
2022-11-15 00:00:00
준영아

오늘은 컨디션이 어떠니
상담부장님께서 오늘은 네가 기분이 괜찮아 보인다고 하셔서
엄마가 한시름 놓았다

돈은 왜 또 보내달라고 해
아빠가 추가로 2만원 보내줬잖아~~~~~

돈이 좋으면 네가 맡은일에 최선을 다해
피하려고 하지말고

직장에 다니기 싫다고 아프다고 하고 안가면 월급을 주겠니?
돈이 좋으면 좋은 만큼 내가 해야할 일을 열심히 해야하는 거란거 알지??

이제 후련하다
이제 내일이면 수능일이고
더이상 고등공부는 끝이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니까.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해~


대학교 가면 재미있을거야
취업과 연결되니까. 돈버는 기술이 가르쳐 주니까. 머리에 쏙쏙 들어올거다.

게임도 이제 그만 정을 떼
대학교 성적 좋으니 미령이 누나 봐봐
엄청 좋은 직장에서 돈 많이 받으면서 직장 골라서 다니잖아.
성적은 성실성을 대변해서. 공부잘하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그래서 성적을 보는거겠지



다 잘될거야.
그동안 많이 애썼잖아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믿어.
너 자신을 믿어
네가 너를 믿어 줄때. 그 힘이 제일 크다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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