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에 보내는 아빠편지

작성자
김동훈
2023-01-05 00:00:00
아들. 현민아
잘 지내고 있지? 학원 들어갈때 목감기 떄문에 엄마하고 아빠가 많이 걱정하고 있는데..
좀 어떠니?
약 잘 챙겨먹고 있니?
아침 저녁으로 건조해서 코 알러지 심하면 하루 1개 먹는 약 꼭 먹어라.
한약도 하루 한 알씩 잘 챙겨먹고.

많이 힘들지?
그동안 현민이 열심히 해왔는데 지금까지와 다른 학습루틴을 만드는 과정이 그리 쉽지 않아 초반에는 많이 힘들거라 생각해.
근데 현민이...늘 씩씩하고 용감하잖아...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 믿어.

일일단어검사결과 봤는데..ㅎㅎ 열심히 잘 하고 있네?ㅎㅎ
그렇게 하루하루 묵묵히 하다가보면 현민이 네가 생각하지 않았던 뜻밖의 결과를 만들 수 있을거야.

앞으로 310일정도 남은 수능인데..하루에 1점씩만 올려도..^^

아들.
도움이 필요한 공부는 선생님들과 꼭 해결하고 넘어가고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집중해서 잘 해주길 바란다.

학원내에 매점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필요한거 있으면 선생님 통해서 내용 보내거라.
용돈도 부족하면 얘기하고.

가족 모두가 현민이 많이 응원하고 보고싶어한다.
한달뒤에 현민이 건강히 원하는 목표 달성해서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자.

아빠 엄마가 많이 응원해.
잘때 이불 잘 덮고 자고 밥도 많이 잘 챙겨먹고

또 연락하께.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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