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긁기
- 작성자
- KMK
- 2023-01-06 00:00:00
영현아 잘 있지?
들어가서 혹시 메일이라도 볼 수 있을까 해서 써보기도 했는데 읽지 못했더구. 그래서 더 염려가 되긴 했지만 아빠 말씀대로 믿고 있으려고 해
늦잠 못자고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느라 더 힘들었을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구나. 반대로 엄만 좀 편하게 지냈어. 등교한 느낌인데다가 하교할 시간이면 방을 한번 열어보기도 하고 드니도 때만되면 컴퓨터 믿에서 두리번 거리다가 방문을 한번씩 긁고 다니기도 해. 빨래 바구니에서 삐져나온 오빠 티셔츠 소매자락 물고 늘어지기도 하고...상상이 되지?
거기 밥은 입맛에 맞아? 학교 급식보다 맛있어야 할텐데...
스스로 해보겠다 결정한것 만으로도 엄만 대견하게 생각해. 엄마가 가라고 했으면 안갔을지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있으니까. 굳이 속내를 툭 터놓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한편에선 서로들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생각하면 좀 편해질 것 같아. 오히려 영현인 더 단단히 잘 할꺼라 믿고 있지만^^
보고싶은데 더 보고싶을까봐 틱틱거리며 보냈던 메일도 한번씩 읽어보고 그래 ㅋㅋ
너무너무 힘든가? 아님 엄마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생각보다 지낼만 한가? 혼자 생각해 보고 상상해 보고 있어
피할 수 없으면 즐기고 즐기기 어려우면 그냥 받아들인다.잘하려고 돋보이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엄마가 힘들때 또영현이 낳기 직전에 가졌던 생각이야.너무 아픈데 나밖에 할 수 없고 그런 상황이라면 받아준다 받지 뭐 하는 생각^^ 지금에서야 영현이한테 맘편히 가지라~하게되네
우리 영현이 늘 응원해. 힘들었을꺼 아니까 더
그래도..그래서...그러니까... 사랑해♡
들어가서 혹시 메일이라도 볼 수 있을까 해서 써보기도 했는데 읽지 못했더구. 그래서 더 염려가 되긴 했지만 아빠 말씀대로 믿고 있으려고 해
늦잠 못자고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느라 더 힘들었을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구나. 반대로 엄만 좀 편하게 지냈어. 등교한 느낌인데다가 하교할 시간이면 방을 한번 열어보기도 하고 드니도 때만되면 컴퓨터 믿에서 두리번 거리다가 방문을 한번씩 긁고 다니기도 해. 빨래 바구니에서 삐져나온 오빠 티셔츠 소매자락 물고 늘어지기도 하고...상상이 되지?
거기 밥은 입맛에 맞아? 학교 급식보다 맛있어야 할텐데...
스스로 해보겠다 결정한것 만으로도 엄만 대견하게 생각해. 엄마가 가라고 했으면 안갔을지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있으니까. 굳이 속내를 툭 터놓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한편에선 서로들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생각하면 좀 편해질 것 같아. 오히려 영현인 더 단단히 잘 할꺼라 믿고 있지만^^
보고싶은데 더 보고싶을까봐 틱틱거리며 보냈던 메일도 한번씩 읽어보고 그래 ㅋㅋ
너무너무 힘든가? 아님 엄마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생각보다 지낼만 한가? 혼자 생각해 보고 상상해 보고 있어
피할 수 없으면 즐기고 즐기기 어려우면 그냥 받아들인다.잘하려고 돋보이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엄마가 힘들때 또영현이 낳기 직전에 가졌던 생각이야.너무 아픈데 나밖에 할 수 없고 그런 상황이라면 받아준다 받지 뭐 하는 생각^^ 지금에서야 영현이한테 맘편히 가지라~하게되네
우리 영현이 늘 응원해. 힘들었을꺼 아니까 더
그래도..그래서...그러니까... 사랑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