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아침 학원에서 문자를 받았어.
이렇게 집을 떠나 지내는게 처음이고 꽉 차있는 스케줄을 소화하려니 많이 힘들지?
잠드는게 예민한데 잠자리가 괜찮은지 제일 걱정이야.
엄마도 도현이가 집에 없으니 허전하고 너무 보고싶다~
도현이는 포기하지않고 잘 해내는 아들이니 도현이 말처럼 시간이 좀 지나면 적응하고 잘 해낼수있을꺼야.
엄마는 도현이를 믿어.
잘 견뎌내면 앞으로의 너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될꺼야~

하지만 학원들어가기전 엄마가 얘기한것처럼 혹시라도 너무 힘들면 얘기해야해~

도현이 화이팅
엄마가 사랑해~~~~도현아~

2023년 1월6일 엄마가

필요한물품 일부만 먼저 보냈어
나머지는 또 가져다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