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작성자
엄마
2023-01-09 00:00:00
승준아
물품 신청서 월요일에 보았어.
준비해서 택배 부치면 수요일쯤 들어갈 것 같아.
텀블러는 네가 지금 갖고 있는 것도 보온 기능이 있지만 또 하나 보낼게.
면봉도 챙기고 커피는 다양하게 보내볼게.
아메리카노랑 맥심 커피도 보내볼게.
스위트 아몌리카노는 살짝 달달한 맛도 있어.
하지만 커피보다는 뭐 세수를 한다던가 물을 마시면서 졸음을 쫓는 것이 좋긴 하지.

물품신청서에 우리 승준이가 나름 잘 지내고 있다고 쓴 걸 보니 훨씬 안심이 된다.
물론 선생님이 잘 지내고 있다고는 전해주지만
네 목소리를 듣고 싶은데 그럴 수 없으니
글이라도 보니 엄마아빠는 조금 마음이 놓인다.
공부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꾸준하게 하자.
모르는 것은 반드시 물어보고 도움받아.
무엇보다도 건강 잘 챙기고.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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