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준아 몸은 좀 괜찮은지 궁금하다.
오늘 병원 가서 진료 받았으니 약 먹으면 좀 괜찮아질 것 같아.
힘들면 선생님한테 말하고 좀 휴식 시간을 갖는 게 좋겠어.
엄마도 이야기를 했어.

공부보다 항상 건강이 더 우선인 거 알지?
건강해야 공부도 할 수 있는 거야.
물 자주 마시고 갖고간 영양제도 잘 먹어.

엄마 아빠가 쓰는 편지가 승준이한테 힘이 된다니
엄마 아빠도 기쁘다.

수요일에 택배 도착할 거야.
병원은 이틀 후에 다시 오라고 했다니 목요일에 가겠구나.
받은 약 잘 챙겨 먹고.
아프면 바로 잘 말해야해.

사랑해 아들~
너를 위해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