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룸

작성자
윤정희
2023-01-11 00:00:00
잘지내니?
약은 조금 모자를것 같아 더 보냈다.

공부 양이 많아 힘들지?

단어시험 점수를 보고 점점 노력하는 구나 하고 기특했는데.
어제 점수를 보니..걱정이 되더라.

벌써 괴리가 왔나?
몸이 아픈가?
기숙생활이 힘든가? 아빠랑 여러가지 걱정을 했지..

그치만 우린 너가 잘 이겨 낼거라 믿기로 했다.

살다보면 여러가지 힘든일이 다가온단다. 그걸 다 피해가면서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니..그지만 그럴수가 없는게 삶이더라 .

아들아..조금 힘들고 지치고 짜증나도 그걸 잘 이겨내면 그시간이 뿌듯 하딘다. 비온뒤 땅은 더 좋아지고 단단해진단다.
아덜도 지금의 시간이 너한테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보렴..

넌 충분히 잘 이겨낼수 있어.
남들보다 이해하는 시간이 조금 느리긴해도 이해만하면 속도는 훨씬 빠르단다.

지금의 시간 이해햐보렴.
너에게 꼭 필모한 시간이고 공부의 틀이 부족했던 널 가르쳐 주는 시간이고. 많이 놀았으니 이젠 더 열심히 해야 해야한다.
라고 스스로 이해시켜 보면 어떨까?

엄마는 지금의 너의 상황을 다 이해할수 없지만.
이시간 열심히 지내고 나면 많이 성장핼거라고 본다.

마음 다시 다잡고 공부의 자리로 앉아 보렴.
잡스러운 생각은 버리고 지금의 시간을 이해하면시 천천히 즐기면서 천천히 힘내보면 어떨까?

성적에 너무 힘들어 하지는 마.
그치만 시간에 부끄럽지는 말아야 한다..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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