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혜에게

작성자
어머니
2005-05-24 00:00:00
인혜 야!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니

엇 그제 학원에 들어간 것 같은 데 벌써 3개월이 흘럿 네
내일은 항상 있지만 오늘은 단 하루뿐이란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는 오늘을 보낸다면
인혜 에게 반드시 좋은 날이 찾아올 꺼야

참 엄마는 이번시험에 합격했단다

합격하고 나니 그 동안 힘들었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가면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영원히 남을 것 같구나
그래도 공부할 때가 즐거웠다고 얘기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