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똑땍이 뚱남이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시간인가?

아빠는 골프연습장 가시고
여뚱이는 영어 학원갔다.

엄마는 오늘도 군고구마 먹고
세탁기 돌리면서 글쓰는중.~^^

어제 저녁에 삼보원장님 전화와서
세영이 응원하시고 세영이가 착해서 기숙사학원에 간거라고. 잘갔으니 좋은결과있을거라고..

너보다 한살많은데 천재가있어서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알았데
소래고였고 수학1등급
그런데 노력을안해서 다른과목은 성적이안좋아서
재수했데

그엄마도 너무 속상해서 기숙사 재수학원 들어가서 공부하라고 했더니 안간다고 해서 그냥 학원다녔나봐
올해도 입학소식 없는거보니
잘안된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결론은 천재래도 노력을안하니
결과가 안좋다고..그머리가 너무 아깝다고 하시더라고.

노력에는 장사가없는데

우리 세영이는 공부머리까지 있으니~^^
힘든 하루 잘이겨내고 있으니 대견하구나


영어단어 또 100점이더라.
미국 다시가야겠네^^

2023년 1월12일
여섯번째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