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아

작성자
엄마
2023-01-14 00:00:00
진안아 ~~
잘지내고 있니? 오늘은 14일 저녁이야
엄마 편지 기다렸지?
12일날 밤 비행기를타고 13일 새벽에 도착해서 인천공항에서 학생들 집 보내고 집에 와서 바로 쓰러져잤지뭐야
해외를 자주 나가서 밤새 온적 많았는데. 이렇게 힘들어보긴 처음이야
아마도 학생들을 인솔한다는게 알게모르게 스트레스였다가 안전귀국하고 긴장이 풀렸나봐
14일 오늘도 온몸이 너무 아프고 팔이 떨어져 나가는것 같아
절대 우리아들에게편지 쓰는게 귀찮지않아
또 얼마나 기다리는지도 알고 편지가 낙인것도 알고

편지. 못 쓴 이유를 주저리 주저리 변명했고
울진안이 소식을 듣질못하니 그게 좀 답답하네
지난번 3만원이랑 물품은 잘 받았니?
혹 근우에게도 여기에 편지 쓰라고 알려줄까?
언제쯤 통화는 되는지 그것도 궁금하네
엄마가 진안이 보조 가방 하나 사놨어
여기오면 학원갈때 들고 다닐수있게
이쁘다고 누나가 그러더라~~
여튼 지금 우리아들 간식이랑 수건 가져다주러 가야해
열심히 잘하고 있는 우리아들 멋져
이왕하는거 효과 잘볼수있게 ~~ 화이팅
사랑해 우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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