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이오빠에게(D반 2번 이원준)

작성자
이원영
2005-07-28 00:00:00
비가 오고 있네...
거기는 어때?
지금 우리집은 천둥번개도 치고있어.
으~무섭다.
어제까지만 해도 무더위였는데
갑자기 비가 오네.
오빠 오빠가 간지 지금 5일이 지났어.
내일은 6일이 될테고..
그러다가 퇴소일이 올테고.
시간 참 빠르다는걸 난 요즘들어 부쩍 느끼는것같아.
우리가족은 지금 오빠건강을 위해 기도하면서 잘 지내고있어.
다만 엄마랑 아빠께서는 오빠의 건강을 걱정하시고 계셔.
오빠가 몸이 좀 허약했잖아.
그래서 더욱 걱정하시는것 같아.
그곳에서도 코피 많이 흘리고 있진 않을지, 목이 아프지않을지,
피곤해서 몸이 마르지는 않았을지... 늘 걱정하시는 부모님이셔.
늘 곁에서 보살펴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부모님이신데
오빠가 곁에 없으니까 허전하실거야.
하지만 오빠가 그곳에 좋은일 ....하러 갔잖아.
(좋은일은 △공부^^*)
우리엄마가 맨날 오빠한테 그러셨잖아.
나에게는 5년 반개월,오빠한테는 3년 반개월이란 시간속에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앞으로의 60년의 생활이 편해질거라고,
맞는말인것 같아. 지금 공부하기싫고 TV도 봐야하고 친구랑 약속한
컴퓨터 게임도 해야하고 공부말고도 할게 많지만,
3년반개월만 오빠가 투자해서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해.
그때 오빠가 컴퓨터를 마음대로 해도 뭐라고 할사람없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