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 화이팅

작성자
아빠
2023-01-16 00:00:00
아들~ 잘지내나?
이제는 어느정도 학원생활에 적응이 되어가겠네
음식은 맞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있겠지~~
너도 거기 생활에 익숙해지고 너가없는 집도 쪼금씩 익숙해지겠지만 그래도 뭔가 허전함은 어쩔수 없네
요즘 할아버지가 자주전화 오셔서 너 잘있는지 물어보신다. 잘있다고 말씀은 드리는데 진짜 잘지내는지 아빠도 궁금하네. 노인네 누나 갔을땐 별말씀 없으셨는데 너는 많이 궁금해하시네ㅎㅎ.
어제는 서울에서 결혼식이 있었는데 돌아오는길에 너네 학원근처를 지나왔단다. 비도오고 하늘도 낮게 내려앉아 아빠 기분이 영~ 꿀꿀했어. 보고싶은 울 아들 보지도 못하고 지나간다고 생각하니 우울감이 파도처럼 밀려오두만ㅎㅎ 아들 올 한해 좋은경험이라 생각하고 잘 이겨내자 아빠는 너가 후회없이 살아보고 하고싶은걸 찾는 값진 경험을 했음한다. 화이팅
이번 주말에 건강하게 만나자 아프지말고~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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