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아들편지

작성자
엄마
2023-01-17 00:00:00
하랑아 엄마 아들 너무너무 보고 싶고 사랑한다.
엄마가 지금 네 편지를 받고 눈물이 나더라
네 목소리도 못 듣고 네가 어찌 지내는지도 모르고
마냥 엄마 추측만으로 잘~있겠지 하고 지내 왔는데
네가 어찌 지내는지 네 글을 통해 답변을 들으니
이젠 속이 시원하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네 할일 꿋꿋이 잘 하고 있다고 하니 이젠 걱정 안 해도 될듯 싶어
아들 힘들더라도 잘 적응해서 잘 보내고 와
이젠 고등학생이 되는거니깐 분명 공부 패턴은 바뀌어야 하는거 알고 있지?
열심히 해서 하랑이 네가 가고 싶은 대학교 들어 가
알겠지?
그때그때 할수 있을때 최선을 다해 보고 많은 노력을 해야만 좋은 결과가 뒤를 따르게 되어 있어
아들 소리는 못 듣지만 아들 성적은 엄마가 매일매일 확인하고 있어.
여직껏 잘 하고 있고 엄마 아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거 같애서
기특하고 대견하고 엄청 뿌듯해져
앞으로 네 성적이 혹여나 낮아도 넘 상심하지 말고 네가 틀리고 몰랐던 부분을 확실히 알아가는 가정이 더욱더 중요한거야
알겠지?
하랑아 그리고 필요한거 있음아까처럼 편지로 보내
용돈도 그렇고
학원 계좌로 보내면 학생한테 전달할수 있는 방법도 있는거 같은데
혹시 필요한 물품 있으면 말 하고
택배로 보내줄께
아들 편지로 소식을 접할수 있어서 엄마는 감동 그 자체다.
이젠 엄마는 아들 걱정 안해도 되겠네
아들 남은 기간도 힘내서 파이팅 하자
진짜진짜 많이 사랑한다.학동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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