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영아~♡

작성자
엄마
2023-01-17 00:00:00
어제 준영이 편지를 보고 엄마가 감동(^ㅜ) 했었어.
사랑한다 아들~♡

오늘 담임선생님에게 설 연휴에 외출.외박이 가능하다고 원하면 신청하라는 연락을 받았단다. 지금 이 편지를 받았을땐 이미 알고 있겠지만 엄마는 신청하지 않았단다.
너무너무 준영이가 보고 싶지만 네가 공부 흐름을 계속 잡았으면 하는 마음에... 엄마가 결정했어(참고로 맘약한 네 아빠는 준영이를 보고싶어 하더라)
네가 나중에 자식을 갖는다면 부모의 마음을 알겠지... 네가 지금 힘든것 이상으로 엄마아빠는 준영이가 많이 보고싶단다. 우리모두 이번에 큰 결심을 하고 떨어져 지내는 거니... 마음을 다잡고... 2월 4일에 보도록하자

간식요청 잘 보았어....
근데 돼지야~
에너지바는 출출할때 하루 1개 정도 먹으라고 보낸건데
왜 밥을 안먹고 에너지바를 먹니??? ㅡ.ㅡ
지금 너는 키가 쑥쑥 자랄 시기니 식사는 꼭꼭 챙겨먹어라

내일 에너지바는 넉넉히 보낼께.
친구들하고 나눠먹고
아침. 점심. 저녁 꼭 챙겨먹어라.
밥 안먹어서 더 피곤한거야. 아빠 말씀에 머리쓰는게 에너지를 많이 써서 준영이가 더 살쪄오지는 않을거랬어.

비타민도 좀 보닐께 (식후에) 꼭 챙겨먹자
삼시세끼 꼭 칭겨먹고...

화이팅
단어시험 오늘 100 이더라~ ㅇ.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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