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빠도 출장을가서 엄마혼자 집에 있어.
엄마 지켜줄 요세비도없고 이 큰집이 너무 썰렁하게 느껴진다.
요셉이가 진성에 입교한지 벌써 17일이 지났어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갔네
그동안 잘 지냈지? 엄마는 요셉이가 너무 보고싶네 ㅜㅜ
요셉이 보내던날 엄마 몸이 아파서 요셉이랑 밥도 같이못먹고 말도 많이 못하고 안아주지도 못하고 돌아온게 엄마는 계속맘에 걸리더라구 ㅜㅜ
공부하러간건데 왜케 허전하고 보고싶은건지 모르겠어
오늘 요셉이 편지 보면서 엄마도 울컥했어...
아니 펑펑 울었어 요셉이가 생각이 깊은줄은 알고있었지만 편지보면서 참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생각도 바르고 모든면에서 엄마는 너무 뿌듯하다 ㅎㅎ
그동안 요셉이 학원 적응하고 또 공부하고 힘들었을거란거 알아 엄마가 요셉이 마음을 다 헤아릴수는 없지만
얼마나 자기와의 싸움을 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그치만 요셉아 지금 요셉이가 하는 노력들이 요셉이에 미래에 큰 발판이 될거란 생각이 든다.
엄마는 육사를가던 수학교사를 하든 상관없어
요셉이가 하고싶은 걸 하면 되는거야
엄마아빠는 항상 응원하고 기도할께
요셉인 지금도 공부하고 있을 시간이겠지?
오늘도 최선을 다한 요셉아오늘 하루도 고생많았어
엄마아빠가 많이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