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마 아들아

작성자
엄마
2023-01-17 00:00:00
우리 진교가 아프다고 하니 엄마도 딱 그 시점부터 아프다. 멀쩡했는데 갑자기 기침감기다. 엄마가 대신 아파줄수 있는데 공부하는것도 정신없을텐데 감기가 방해를 하는구나. 1일에 올라갈때도 아파서 걱정되고 그랬는데 올때도 이러니 뭔 일인지ㅠ 아프지마 우리아들 건강해야지. 힘들면 좀 쉬엄쉬엄 해. 엄마는 감기약이라도 먹을수 있는데 먹었는데 안 낫는다. 우리 아들 택배로 보낼때 넣어준 코감기약 판피린큐인가 그거라도 먹어보고.학원에 기침 감기약 구비되어 있는지 여쭤보고. 지금은 명절기간이라 택배일정이 끝나서 진교 데리러 올라갈때 사가지고 갈수밖에 없어. 많이 힘들고 아플까봐 걱정이네.
3일후면 만날수 있으니 조금만 참고 힘내. 또 12시네 우리 아들 취침시간이겠다. 우리아들은 온지 얼마 안 지난것 같다고 하고 엄마는 참 길게 느껴지고 애가타네. 공부도 힘들지만 단체생활한다는 것이 힘든데 전혀 내색하지 않고 생활해줘서 고맙다.
킬러문제가 잘 풀렸다고 하는 것도 엄마는 기쁘고 열심히 해서 우리 진교가 뿌듯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싶다. 힘들게 얻어진 결과는 상상할수가 없을만큼 기쁘겠지. 그 모습은 가장 멋지게 보일거야.
오늘의 명언
(서울대 의예과 수석합격자)독서실에 마지막까지 남아서 공부한다. 참 웃기는 일이었다. 내가 제일 공부를 잘하는데 내가 제일 열심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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