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룸

작성자
윤정희
2023-01-18 00:00:00
편지 잘 받았다..
엄마 가슴이 뭉클 ..눈가가 촉촉..


그사이 자란거 같아 대견..

아덜..지금의 그 마음 오래오래 갈 수 있길 바란다..

엄마 아덜 군대 어찌 보내노..

어색하고 힘들고 방황스럽고 실망스럽고..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겠지만.. 어제보다 오늘이 나으면 내일도 낫다는걸 믿고 하루를 충실히 보내면 된단다..

집에서 공부보다 게임과 유튜브.음악 이들에게 모든걸 주었으니

이젠 결심하고 손절 꼭 했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아덜 다시 모든걸 정비하고 뛰어보자 .
엄마아빠 누나는 늘 너 옆에서 응원하면서 같이 뛸거란다 .

인생에 공부가 다는 아니다만.
인생에 공부가 중요 하더라..

아덜..
너도 너 자신을 믿고 달려보렴

다른 주변에 정신 놓지말고 지금은 앞만보고 달려보렴.
달리다 힘들면 쉬어도 되지만 .
너 자신과 쉽게 타협하진 말아야 한다.

엄만 너의 편지를 보고 가능성을 밑기로 했다.

감사하구나..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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