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원휴가시작이라 오전일만 하고 점심때 퇴근했어.
설선물 사러 마트도 잠시 들르고 1년만에 미용실도 다녀 오고 잉어빵도 사 먹고 했단다. 저녁미사 다녀와서 로사리아쌤이랑 차한잔 하고 산책도 다녀 오고..성모님께 우리 빈이를 휘한 기도도 드리고(엄마혼자)

울 빈이는 오늘 뭘 했는지 너의 하루가 궁금하네.
좀 있음 우리 아들 생일인데 함께 있지 못해 아쉽네.
다녀와서 늦은 생파할까?
케익초도 불고 코노도 가고??
뭘 하고 싶은지 생각날때 메모해 둬라.
시내가서 타코야끼도 않이 사 줄께. 베라도 한통 사 주고 ..
참 미용실가서 너 파마도 한다고 했지 울 빈이 할 것 많네.

오늘 성당서 효주어머니가 네안부 물어 보시더라.
빈이 기숙학원갔다고 소문 쫙 나서 공부 잘 하겠다고 나들 기대기대하는데...ㅋㅋ ㅋ 어떻하냐? 잘 해야 겠다~~
많은 분들이 너를 위해 기도드리고 있으니 잘 할 거라 생각할께..

내일의 엄마는(네가 편지를 읽을 날) 오전 일 마치고 설차례 장보러 마트랑 시장 갔다 올거고 집청소 좀 하고 냉장고정리도 미리 하고 바쁠 것 같다.

우리 아들도 너의 자리에서 알차게 보내길 바란다~♡
사랑한다 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