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morning~

작성자
김윤미
2023-01-20 00:00:00
지환아~ 잘 잤어~
어제 새벽에 눈이 왔었나봐~ 밤에 잘 때는 분명히 빗소리 들었는데~
깜깜한 새벽에 눈 덮힌 길 보니까 예쁘네~
오늘은 아빠가 월차 내서 옆에서 커피 마시고 있어… 혼자 있는게 좋긴한데 쪕 ㅠㅠ 너한테 할말 있냐니까 너 출소하면 슬램덩크 보러가재.ㅋㅋ 엄마가 아무리 가자고해도 안가니까 너랑 같이 갈려고 기다리고 있다 그냥 한번 가줘라… 엄마 폐쇄공포증이 있는지 극장 가는거 너무 시러..
아빠는 내일 할머니 모시고 설 지내러 의성가고 엄마는 집에서 밀린 일도 하고 좀 쉴거야~ 지환이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친구들이랑 설을 보내겠네~ 재밌게 지내~^^ 좋은 추억이 될거야~ 나중에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오늘도 화이팅^^

오늘의 책임을 피함으로써 내일의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 링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