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소파에 누운 아빠

작성자
토마땡
2023-01-20 00:00:00
석아 오늘은 금요일이고 내일부터 설연휴인데 석이는 정상수업이라고 들었어.
보람있는 23년 새해 설연휴를 보내는구나 ㅎㅎ

아빠는 어제 코로나 확진 받았어. 석이 외박 신청할까 고민했는데... 쓸데없는 짓이었어. 그리고 안 나오길 정말 잘한거 같아.

아빠는 그냥 감기 걸린 것 같이 콧물 조금 나오는 정도야. 지난 주말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서 자가진단 키트로 두번이나 확인했거든... 모두 음성이었는데 뜬금없이 확진 나와서 좀 당황했어.

아빠 때문에 엄마도 1주일 동안 집에 있어야해. 우리 가족 모두 이번 설은 자가격리다 ^^

광명할아버지랑 할머니 모두 석이 없다고 적적해 하셨는데 아빠 엄마도 못가서 실망이 크시네 -.-

고기랑 만두랑 냉장고 많이 쟁겨놓을테니 나중에 나와서 다 묵어~ 그리고 군인 아니니까 너무 먹는거에 집착하지 하거나 적응해 버리지말고 민간인 스타일 잘 유지해 ㅎㅎ

그럼 오늘도 재미있고 건강하게 잘 보내~~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