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이씨 29대 장손 이창환 보아라! (B-1반 1번)

작성자
이명희
2005-08-02 00:00:00
어제는 증조할아버지 제사였다.
장손이 없으니 뭔가 집안이 허전하다면서 친척할아버지들께서 말씀하시더구나.
엄마도 네가 좋아하는 동그랑땡을 만들때도 네생각이나고 제사를 지낼때도 너의 빈자리를 보면서 으젓한 아들이 없으니 다른날과는 달리 무척이나 허전하고 보고 싶더구나.
아들!!!
아들이 보낸편지를 읽고 엄마와 아빠는 정말 대견스럽다고 생각했단다.
빨래도 직접 해보았다니....
할아버지께서도 읽어보시고 무척흐뭇해하셨고 네가 1번이라고 했더니 친척들도 모두들 너라면 잘 할거라고 칭찬들이 대단하셨단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네게 필요한 물건이 있다고 보내달라고 하시면서 엄마더러 궁금하신것 없냐고 해서 창환이가 잘지내고 있는지가 궁금하다고 했더니 어른스럽게 모든것을 잘하고 있다고 걱정안하셔도 된다고 하시더구나.
이렇게 반가운 소식을 들을때는 엄마가 괜한 걱정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쯤은 일주일이 지났으니 공부방법도 많이 익혔을것이고 이젠 잘할거라 생각하니 창환이가 더욱 자랑스러워지는구나.
월요일에 아빠께서 네가 부탁한 물건 상담실에 맡기면서 아들이 무척이나 보고 싶으셨겠지만 네의 미래를 위해 참고 돌아오셨으리라 생각한다.
보내준 물건은 잘받았겠지?

아들!!
세상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네게 주어진 세상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네가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항상 밝고 희망찬 미래와 무엇이든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기지만, 부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세상은 항상 어둡고 힘들고 자신감이 없는 폐배자의 모습으로 남게 되는거야.
창환이는 항상 따뜻하고 예의바르고 착한아이, 인사잘하는 아이, 스마일맨으로 통하는 아이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바른자세와 바른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무엇이든 잘할수 있을것이라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