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아들에게

작성자
엄마
2023-01-20 00:00:00
범수야 오늘도 수고했어 여기는 날씨가 추워졌어 거기는 그래도
안에있어서 따뜻하지 범수 이번주단어 시험도 아주 잘보고 최고예요 아빠는 일주일동안 서류하느라고 고생했는데 조금기다려보자고 해서 무척 속상해 하고있어그래도 잘 되겠지 삶은 하루하루가 시험인것 같아 우리아들 목소리 못듣고 그래도 범수가 잘 견디고 노력하고 있어서 다행이야
고맙고 사랑해요

충만하다
가족이 집에서 나를 기다린다
친구가 카페에서 나를 기다린다
겨울이 강가에서 나를 기다린다
아침이 산 위에서 나를 기다린다
나를 기다리는 그곳에서 나는 갈것이다
나는 그곳에서 눈을 맞추고 웃을 것이다
말을 하고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시간은 오고 나는 갈 곳이 있다
나는 이렇게 삶으로 충만하다
아들 사랑해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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