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작성

작성자
엄마
2023-01-21 00:00:00
진안아 안녕
ㅋㅋ 한바닥을 쓴 편지가 다 날아가버렸으 ㅠ ㅠ
그래서 다시 작성 ㅋㅋ 잘 기억해서 써야하는데...

토요일 아침이야. 지금도 아직 아빠랑 누나랑 연천 할머니댁에 일찍 일어나서 가고 있어. 도착하면 요리하느라 편지 못 쓸것 같아서 차에서 열심히 작성하는데....날아가버린 ㅠ ㅠ

명절인데도 우리아들은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네
엄마는 늘 주변 사람들이 할머니댁 갈때 특히 명절에 아이들을 고3 이라. 시험기간이다 라는 이유로 가지않거나 아이는 두고 갈때마다 그건 아니다. 도리는 하고 살아야지 그시간에 얼마나 공부한다고...그런다고 서울대 가나 라는 주의라 누나가 영재학교 준비할때도 예외하지도 않았는데...
우리 진안이때 이렇게 예외가 되어버렸네.. 거기 학원의 규정이니까 어쩔수 없다고 하지만 마음은 그래
또 할아버지.할머니께서도 우리진안이보고싶을텐데....뭐 우리는 자주 가니까. 이해하시겠지. 물론 엄마는 야단 듣겠지
애들을 너무 볶는다고 ㅋㅋ
이번에는 포항도 다녀올려고 주말 누나 알바를 못빼서 좀 시간이 빠뜻하겠지만 누나는 이번 명절이 마지막일것 같아서
영국가면 매 명절때마다는 못 올거아니야 그래서 다녀오려고해
올해는 진안이 없이. 내년부터는 진안이랑 셋이 ~~

어제 학윈에 물품 넣고 왔어. 메모에도 넣었지만 이클립스 피치 엄마가 잘못 사서.미안해. 그리고 abc초콜릿 말고 카카오 57 인 통초콜릿하나 넣은거 한번 먹어봐
단거 너무 많이 먹으면 밥 안먹는다고 학원에서는 매점을 매일 열지않는 이유라는데 엄마도 그렇게 생각하거든
우리진안인 운동량도 많았는데 다리도 그렇고 체중이 너무 오를까 걱정이기도 하고. ㅋㅋ.

이제 거기생활도 반은 지나가고 있지
이제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갈꺼야.
처음엔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진안이가 보내준 편지보면서 우리아들이 생각도 많이 자랐구나 하는 기쁨이 더 많단다
그래서 한가지 이야기 해주고싶은 글이 있어

"나는 잘 될꺼야. 나는 힘들지 않아" 라는말인데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