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보아라

작성자
아들바라기 엄마요
2023-01-23 00:00:00
내사랑 아들이 보아라 기숙사 생활 경험으로 인하여 윤성이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느껴지는구나.
이렇게 떨어지는 기간이 길어지니소중한 가족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아직 아가아가한 윤성이가 공부하겠다고 먼 곳에 가 있는 것이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번 해보겠다는 너의 의지에 엄마아빠의 어깨를 춤추게 하는구나.
생각보다 빠르게 어떻게 보면 느리게 가는 하루하루 잘 채워가는 윤성이를 보니
엄마가 살짝 반성해야 할 것 같아. 엄마는 요즘 좀 게으름이 많아진 것 같아서
제사는 잘 지냈고 계속 아들이가 있어야하는데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단다.
세뱃돈은 모두 잘 받아놓았어. 윤서는 아직 세배 안했어. 윤성이 오면 같이 하려고 미뤄놓았단다.
아들이 오면 뭐해줄까? 엄마 엄청 고민하고 있어. 짠하고 기대해줘
4번째 주도 아자아자
오랜만에 아들 글도 이렇게 받아보니 좋으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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