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아들에게 (중1고경모)

작성자
경모엄마
2005-08-03 00:00:00



사랑하는 아들아

편지 잘 받아보았단다

편지를 그렇게 잘 쓸줄 몰랐어
네 편지를 읽으면서 웃기도하고 눈시울도 붉혔단다.

대견한 생각이 들어서...

걱정은 했지만 그래도 적응을 잘 할거라고 믿고 있었어

그런데, 네 편지를 받고 마음이 놓이더구나


경모야 오면 맛있는거 사줄테니까 생각해놔

그리고, 가지고 갔던 책들 잘 읽어봐

아마 너한테 무지 많은 도움이 될꺼야

사랑한다 아들아






경모야 누나야

어때, 적응은 잘 되가니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겠구나
그래도 네 편지받으니까 조금은 마음이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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