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룸

작성자
윤정희
2023-01-26 00:00:00
어때?

공부 감은 잡았니?

누나도 가고 엄마도 일하러 갔다 오고..
어제는 조금 바빴네..

아덜은 잘 지냈어?
설 떡국은 기숙사에서 먹었겠지?

제일 생각나는 음식은 쁘링클?

누내는 고기 열심히 머고 갔어..

내일 부터 엄마는 박물관 고모 일 도우러 멏일 가야해..
봐줄 사람이 없다고 부탁하니 거절뭇하니 어쩔수 없이...

아덜은 4주가 되어 가는데 마무르는 잘 되고 있는가?

많이 배우고 느끼고 했겠지?

쉽게 잊어 버리지 말아야 함..
핸폰 안민져서 지금은 별 관심 없을듯 허지만.
막상 집에 오면 시간이 흐를수록 핸폰과 한몸이 될지 모르니
마음 단단히 막고 왔음 바란다..

엄마는 룸이가 전자제품과 멀어젔으면 조컸다..
그거 바랄뿐..

글자랑 친했으면 좋겠음..너무 많은걸 비라는걸까?

무튼 잘 지내준 아덜 고맙구..사랑한다...
몇일뒤면 만나겠네.
비록 병원가는거지만 언능 보고싶다..

사랑하는 아덜 오늘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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