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아 너도 엄청 추운거 아냐?
난방이 히터 뿐이라서 건조하고 발시릴수도 잇겠다 양말 두개씩 신어
립밤은 너방에 안보이더라 올리브영가서 살랬더니 없데서 거기서 추천하는걸로 사서 보냈어
여긴 어제 눈이 많이 와서 길이 미끌해
벌써 2월이 다가오는데 이렇게ㅔ 춥다니
기온이 거꾸로 가는거 같아
서윤이는 요즘 나머지 안하고 학원 생활 잘 하고 있어
너희들의 옛날 사진보면 이렇게 컸다니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내품에 착 안기고 혀 짧은 소리하고 넘 귀여웠는데 이제 그런맛이 없네
서윤이도 이제 친구가 더좋은듯 하고 그래도 미주알 고주알 있었던 얘기 잘 해줘서 고마워
우리 재원이는 이제 사춘기끝이 겠지
뭐 묻기만 하면 신경질적으로 반응했었는데 거기 있는동안 편지 주고 받으면서 재원이가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더라
참을 줄도 알고 표현하는것도 그렇고
바르게 커줘서 고맙고 엄마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폰은 꺼진채로 충전하면 되지?
동진이 엄마가 동진이도 운동 같이 하나 묻더라 동진이는 편지 안써?
벌써 금욜이다 7일만 고생하고 재원이 개학은 2월8일(수)이더라 참고 하시요 서윤이 졸업식은 2월10일 이닷
남은기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열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또 편지 할께혹시 담 편지 쓰게 되면 범준이 삼촌도 언급해라
너오면 파티 하자 그러고 너 보고 싶다하고 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