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아 잘지내고 있니?

혹시 핸드폰을 가지고 갔어? 아빠차에도 없고 전원은 꺼있던데 선생님이 가지고계신거니??
차에 두고 내렸어야지 모르고 갖고 갔니??
참.. -_-

환영이 형알지.. 물론 너랑 조건이 많이 다르지만
너 가는날 그 엄마랑 통화했는데 결국 1년 시간 버리고 돈도 엄청 쓰고
결국 수시재수로 강원대 지방대 갔다더라..

독학재수학원 다니느라 부평인가 거기 학원라서 8시까지 가야하는데 집에서 다니기 힘들어서
근처에 오피스텔까지 구해주고 그랬나봐.

하다가 중간에는 결국 그냥 집에와서 실패봤나봐.
혼자 그냥 한다는게 쉽지 않지.. 물론 형은 자기학습이 안되서였겠지만..

일찍 부천이든 목동이는 광명이든 그런곳까지 시간 맞춰서 가기 힘드니간.
혼자 공부하고 학원만 따로 다니는것도 좋은 학원은 다 멀리들 있으니
안멀더라도 최소한의 교통시간이 드니간

예를 들어 요새처럼 폭설에 추위까지 있을때 새벽에 나간다는게 진짜 힘들지.
그래서 그런 고생과 시간낭비를 줄이는 것도 현명하겠지

선생님과 상담은 했니?
인간을 들어야하면 학원에 인강은 들을수있다고 처음에 들었는데 어떻게 되는거지?

인강을 신청해야하면 따로 원하는인강을 말하고
공부는 너가 어떤게 좋은건지 알아보고 상담도 하고
과목별 선생님들 있지않니....

원래 물어야 답도 주고 그러는 거겠지.
우리보다 수많은 학생을 본 그분들이 더 답을 알고 있지않을까...

너도 선생님과 상담하고
주말에 나도 선생님과 통화할께

밥잘 챙겨먹고. 잠자리 불편해도 잘자고..
너가 제일 힘들겠지만.... 몇달 고생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지방대 간 환영이형이나...... 용석이형.... 경영학과랜다.... 그냥 성적맞춰서 취업도 안되는 문과....

다희누나는 수시재수해서 그냥 매해 수시 재수한거지.. 지방대 간호학과.. 그나마 취업은되겠지..

유명무실한 학교.. 학과 나올바에는 기술배워서 전문직하는게 낫다..... 알지?
어리석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