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현이 생각

작성자
KMK
2023-01-29 00:00:00
잘 있지?

가습기가 필요할 것 같았는데.. 감기가 생각보다 오래 가네. 환경이 달라지니까 어쩔수 없다고는 하지만 맘의 부담 땜에 감기가 더 길어지는 것 같아

설 연휴때 몇가지 음식 준비 하면서 아들 생각이 어찌나 너던지. 대신 드니가 소고기도 먹고 오빠대신 이것저것 잘 먹었어.

혹시나 먼지가 생길까 영현이 방문 열때마다 달라지는 냉기에 방 온도가 내려갈수록 잘 지내고 있겠지 위안 삼고 있었어. 그사이 드니는 잽싸게 양말 물고 쪼르르 나오지 ^^

드니 중성화수술 하려고 해.아들 오기전^^
드니도 드니가 견뎌야하는 첫번째 문일지도 모르겠네.엄마가 옆에서 더 잘 먹이고 보듬어 주겠지만 감당 하는건 드니니까 회복 잘 할 수 있게 지켜줘야지. ^^

영현아 거기 있을수록 생각도 많아지고 부담도 더 생길 것 같아. 부담들이 압박이 되지않게 해보자

하루가 길~어
하지만 벌써 집에 올 날이 며칠 안남은거 보면 그만큼 영현이도 뭔가 많이 달라져있을꺼란 긍정의 기대가 된다

우리 영현이 힘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