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아들~♡

이 편지를 목요일에 볼 테니 아마 마지막 편지가 될까?

네가 엉덩이가 들썩들썩 한거 같더라...전 편지를 보니~
그래서 금요일 저녁으로 퇴소신청을 했어.
퇴소일정은 이 편지 받기 전에 이미 선생님께 들었겠지.
사실 엄만 일정데로 토요일에 갈까 했었는데 아빠의 결정이다.

금요일까지 마무리 잘 하고 아마 금요일 수업이 끝나는 3시 이후엔 더 싱숭생숭하겠지~ 그래서 엄마가 금요일 오후에 할것을 하나 줄께
학교 숙제 중 하나인
My Life 쓰기.
800자에서 1000자 정도 인쇄해서 제출이니 편하게 쓰고 집에서 타이핑하면서 교정하면 좋을거 같다.(폰트지정. 자간. 행간까지 지정... 과제 하나하나 깐깐하다)

고등학생 안준영
수고했고 앞으로 더 수고하자

금요일 저녁에 보자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