꺅~~~~ 지환이 내일 온다~^^
지환아 사실은 엄마 너 엄청 보고싶었어~
이제 익숙해져서 괜찮아졌는데 오네 ㅋㅋㅋ
지환이 온다고 오늘 장터가서 과일도 잔뜩샀고 한우 안심 등심도 주문해놨어^^ 너 없는 동안 냉장고가 텅 비었었는데 다시 채워지고 있어~
지환아 마지막 날이니까 한달 동안 네가 계획한대로 잘 생활했는지 돌아보고 나와서 1년도 안남은 고등학교 생활 어떻게 보낼건지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봐~
사실 엄마가 너한테 말은 안했지만 너 오면 학원은 이제 어떻하나 고민도 되고 그랬어… 학원에서 등록하라고 문자들이 오는데 니 의견을 들어보고 하는게 맞을것 같아서…
결정도 니가 하고 책임도 니가 지는 시스템으로 가보자 이제^^
이제 민증도 나온 준성인이니까 진지하게 니 진로와 학업에 대해서 고민하고 결정을 내려봐~ 자기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일테니까~ 엄마는 니 선택을 존중해줄게~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고 선생님들이랑 맛있는 밥 해주신 분들께 한달 동안 감사했다고 인사 꼭 드리고..내일 보자~

삶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 움직여야한다.
-아인슈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