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혁준에게
- 작성자
- 고은희
- 2023-02-03 00:00:00
엄마는 설명절에 혁준이 다녀간 후 한동안 후유증이 있었어 지금도 혁준이가 너무 보고싶어 ㅠㅠ 옆에 있을 때는 서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하고 ~ 서로 멀어지면 또 이렇게 보고 싶으니 우리가족은 청개구리 가족이 맞나봐
아빠는 이번에 혁준이 왔을 때 밖에서 너랑 단 둘이서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고 싶었나봐 가끔 잘 때면 혁준이 요즘은 아프지는 않는지 걱정스런 말들을 곧잘 하곤해 아빠가 은근 츤데레인거 너도 알쥐
엄마의 요즘 생활은 여전히 회사-집이야 신입 여직원도 일한지 한달이 지났고~ 2월달까지는 인수인계 마무리해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20년동안 엄마의 손때가 묻은 서류들을 정리 하고 있으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어 이건 길어지니깐 다음에 얘기할께
누나는 방학에 광양에 있는 교복점에서 5일정도 단기 알바를 했어 ~ 교복점 사장님께서 2월중순에도 다시 일 해 달라고 부탁한거 보면 누나 특유의 친근감과 부지런함으로 잘 했으리라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누나가 학교 대회에 제출한 ppt가 대상에 선정이 되었어 요즘 그걸로 많이 up되에있고~ ㅎㅎ
지원이 형도 군 부사관 필기시험에 합격 했고 이제 면접만 남았어 누구보다도 엄마가 더 많이 축하해 줬어
이번 주말에는 외할머니 81세 생신 기념으로 가족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어
이렇게 가족들 안부를 전하는 순간에도 엄마 마음속에는 내내 너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차 있어 어떤 말을 해야 우리 혁준이가 이 힘들고 고된 시간들을 버틸 수 있을까? 너가 얼마나 고생하고 있을지 아니 쉽게 그 말들을 꺼내지 못하겠어 너 스스로 채찍질 하면서 이를 악물고 하고 있을 너에게 엄마가 어떻게 힘내라는 말을 할 수 있겠니....
너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 뿐인것 같아
종종 마음전하는 편지 남길께 엄마 편지 늦어서 미안해 아들
아빠는 이번에 혁준이 왔을 때 밖에서 너랑 단 둘이서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고 싶었나봐 가끔 잘 때면 혁준이 요즘은 아프지는 않는지 걱정스런 말들을 곧잘 하곤해 아빠가 은근 츤데레인거 너도 알쥐
엄마의 요즘 생활은 여전히 회사-집이야 신입 여직원도 일한지 한달이 지났고~ 2월달까지는 인수인계 마무리해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20년동안 엄마의 손때가 묻은 서류들을 정리 하고 있으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어 이건 길어지니깐 다음에 얘기할께
누나는 방학에 광양에 있는 교복점에서 5일정도 단기 알바를 했어 ~ 교복점 사장님께서 2월중순에도 다시 일 해 달라고 부탁한거 보면 누나 특유의 친근감과 부지런함으로 잘 했으리라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누나가 학교 대회에 제출한 ppt가 대상에 선정이 되었어 요즘 그걸로 많이 up되에있고~ ㅎㅎ
지원이 형도 군 부사관 필기시험에 합격 했고 이제 면접만 남았어 누구보다도 엄마가 더 많이 축하해 줬어
이번 주말에는 외할머니 81세 생신 기념으로 가족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어
이렇게 가족들 안부를 전하는 순간에도 엄마 마음속에는 내내 너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차 있어 어떤 말을 해야 우리 혁준이가 이 힘들고 고된 시간들을 버틸 수 있을까? 너가 얼마나 고생하고 있을지 아니 쉽게 그 말들을 꺼내지 못하겠어 너 스스로 채찍질 하면서 이를 악물고 하고 있을 너에게 엄마가 어떻게 힘내라는 말을 할 수 있겠니....
너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 뿐인것 같아
종종 마음전하는 편지 남길께 엄마 편지 늦어서 미안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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