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멋진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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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00:00:00
멋진 아들 민수야 잘 지내지?
많이 답답하고 힘들지 매번 느끼는 거지만 거저 되는건 없나봐 그치
울 아들 엄마랑 중학교 졸업하고 기숙사 들어갈때 엄마 참 심란했었다
매일 안아주고 뽀뽀해 주던 민수랑 떨어지는게 엄마는 힘들었었거든
구미고 선택한 건 나름의 이유가 있었고 기대도 있었고 그래서 참았지 품안에서 내보냈지
3년 다니는 동안 참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행복했지 분명 민수에겐 도움이 될거라 믿었으니까 단 아쉬운건 과정이 아쉬운거고 민수가 힘들지만 맘 잡고 다시 도전해 줘서 고맙고 해 보겠다고 했을때 든든했어 그 곳에서 고생이 또 보내는 시간들이 분명 너에게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

어제는 증조할머니 기제사였어
우리 민수 소영이 앞길 열어주세요 기도하면서 절 했지
부처님전에도 가족들 등 달고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하고싶은 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기도하고 입춘때 하는 기도야 엄마가 할 수있는 정성은 다 할테니 너는 너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부탁하마
항상 건강 잃지말고 웃으면서 지내자 담주에 울 민수 볼수 있겠네
항상 너의 존재가 엄마한텐 큰 힘이 된다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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