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에게~

작성자
용진엄마
2023-02-06 00:00:00
용진아 몸은 괜찮니?
오늘 연락받고 걱정도 되고 ..
그래도 의연히 잘 견디는 거 보면 다행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

용진이가 한 번 걸린 감기가 나을만하면 다시 걸리고 하는 것 같아서
엄마 마음이 신경쓰이고 걱정되네..

그래도 감기몸살 같은 걸로 너의 인생과 너의 목표를 변경할 수 없는 것처럼
아픈 몸이 너의 미래를 막을 수는 없을 거야...
내일이면 좋아졌으면 해..


엄마가 이상주의자인지는 모르지만
엄마는 마음을 가볍고 긍정적으로 먹으면 주위의 상황도 그렇고
방향도 잘 풀린다고 생각해..
좋은 생각을 갖고 있으면 몸도 더 건강해진다는 생각도 들고...
공부할 때 부담 많아도 그 시간을 즐기기만을 엄마는 바래.. ^^


지금 당장은 어려워도 잘 헤쳐나가고..
좋은 생각하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밥도 잘 먹고 짬짬이 운동하며 건강 잘 챙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혹 이불 같은 게 얇은 건 아닌 지 필요한 거 있으면
얘기해주고..

2월 중순에 외출 일정이 있더라..
안오는 거는 아니지? 너 편할 데로 해 ^^

그리고 용진이 말대로 이제 성인이 된 아들이니
엄마가 쓴 이런 글들이 혹 공부에 방해되거나 귀찮은 건 아닌지 모르겠네..

오늘 병원 가서 연락 받으니 걱정 겸 안부 메일을 쓰네..

우리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자 ~

용진이가 웃고 살기를 바라는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