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잘 지내고 있지
시간이 더디게 지나가고 있는 듯하지만 벌써 한달 넘게 지나갔구나.
시간은 아무리 잡으려고 해도 똑같이 흐른다.
그런데 그 시간은 때가 있더라.
그 때를 맟추어 잘 활용해야 그 시간이 너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은 명약관화이다.
지금 흐르고 있는 이 시간들 너의 소중한 시간들을 죽을 힘을 다해 너의 뜻하는 바에 바친다면 비록 힘든것이야 말로 표현 할 수 있겠냐만은 반듯이 그 댓가는 너의 인생 전체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만큼 클것이다.
또한 네 인생에서 다시 돌아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들이니 힘들겠지만 1분 1초를 후회없는 너의 시간들로 만들길바란다.
아빠는 네 나이 때 그 시간들이 항상 언제든지 대기 하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시간들이었다는 사실을 그 시간들을 놓치고서야 알게되었다.
내 아들 김성준은 단1초라도 이 시간들을 알차고 소중하게 보내길 바란다.
시간은 지나고 나서야 언제 이 시간들이 지나갔지 하더라.
또 돌아오지도 않더라.
내일이 11월 이라는 맘으로 이 시간 시간들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
힘들고 좌절되는 시간들이 있을지라도 해병정신으로 잘 극복하여 행복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길 바란다.

사랑하는 내아들 김성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