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낫질 않아 답답하겠구나. 휴가 나오면 안과 들러 치료 받도록하자. 형은 어제 기숙사 추가 모집이 있어서 우선 접수는 했어. 15일에 발표 나온다하니 기다려봐야지.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어 다행이다.
4월부터 인강을 들을 수 있다고 한것 같은데. 그래도 빨리 시작하게 되어 안심이 되겠구나. 인강을 한시간 들으면 내것으로 만드는 작업은 몇배의 시간이 소요될텐데. 인강과 내 복습의 비율을 잘 나눠서 시간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나 혼자 공부하는게 힘드니까 인강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제한을 둔 것일거야.
3등급 맞은 애가 1등급으로 올라왔는데 문제를 봤을때 어떻게 풀어야하는지 바로 나오기 위해서는 기존의 기출과 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싹다 외워야한다는구나. 인강에만 쏠리면 수학 풀이 훈련량이 턱없이 부족하면 또 다른 곳에서 브레이크가 걸리니까. 항상 균형을 유지하는게 중요할것 같다.
절실한 마음은 엄마도 너무 기특하고 예쁘다.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은 더 많이 노력하고 준비를 많이해 놓은다면 덜 생길거야.
처음에는 인강을 못 듣는다고 해서 불안해하나 했는데 이제 학원에서 인강도 들을수 있는 환경도 마련되었구만. 곧 정규반이 시작되면 학원도 빡세게 나갈거고 3월부터 모의고사 보기 시작하니 문제푸는 속도도 체크하면서 해야하고.
이제 본격적인 시작을 해야하니 그전엔 내가 부족한 것을 여유있을때 잡아놓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너무 급하게 맘먹지 말고 공부는 마라톤 싸움이니 길게보고 천천히 하루하루를 튼튼하게 쌓으면서 가자.
사랑한다 내 강아지. 우리 함께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