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호 잘 지내지?

작성자
김승호 엄마
2023-02-11 00:00:00
벌써 토요일이네~~
잘 지내고 있는거지?

고등학교 때 기숙사에선 승호 용돈 외에 엄마 카드 사용하고
가끔 "생존신고 입니다" 라며 넉살 좋게 말하던 승호 목소리가 그리워지네~
지금은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영어단어 결과를 보며 "잘 지내고 있나보다" 하게
되는구나.

이제 곧 정시 끝나고 입소하는 친구들도 다음주면 오겠네? 그래도 한달 먼저들어가서 적응했으니 힘들어하는 친구들 적응 도와주면 좋겠다.
전국에서 모이니까 사투리도 많이 배우겠네~~ 누나가 기숙학원 갔을때 부산예고
친구들한테 재밌는 부산 사투리 배웠다며 보냈던 편지가 기억난다.
서로 선의의 경쟁할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지금 힘들어도 승호 인생의 한 페이지에서 나중에 힘들었지만 잊지못할 시기로 기억될거라
믿어.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하루하루 화이팅해보자.

가족 모두 응원하고 있다는거 잊지 말고...

사랑한다. 우리 승호

2023.2.11. 토요일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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