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작성자
엄마
2023-02-12 00:00:00
진우야~
잘 지내고 있지?
아직 며칠밖에 안 됐는데 보고싶네.
금요일 토요일 이틀 학원앞까지 갔었는데 문 앞에서 응원만 하고 왔어.
엄마가 전달한 거 쌤들께서 전해줬다는 연락은 받았어. 전자사전은 어때? 쓸만해? 밥은 입에 맞아? 울 아들 싫어하는 오이반찬 나온 적은 없지?
이것 저것 다 궁금해 ㅜㅜ
오늘 할머니한테 진우 다시 공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씀 드렸어
할머니께서 힘든 결정 했다고 엄청 기특해 하셔
근데 기특한 맘속에 진우 걱정이 들어가 있네
열심히 공부하고 휴가 나왔을 때 연락드리자
진우가 잠 잘 때 예민한데 안대 도움은 받고 있지? 아니다 피곤해서 매일밤 왠지 기절할 수도 있겠다 ㅎㅎ
필요한 거나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해 반입이 가능한 건 바로 전달해 줄 수 있어
엄마가 생각보다 너와 가까운 곳에 있단다~
항상 응원하고 있어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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