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월요일 13일에 수건보낸다.
필요물건 있으면 이야기 하시구요.
용돈은 필요없니? 용돈계좌에 이체하지 않아서 혹시나 해서.
주말 시험은 괜찮았니?
이거 늘 하는것인데 안해본거라서 그냥 궁금증이 발동하나봐.
상황 점검이니 약점 잘 보완해라. 영어단어시험 점수도 올라오는데 첫날은 그냥 맨땅에 헤딩을 한듯..ㅋㅋㅋㅋ..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한다.

대망의 12일 미션은 완수했다. 3초만에 끝나서 욕하고 있다가 다시 시도하니까 또 되는게 좀 이상했습니다. 그래도 했다. 토요일 미션은 꽝이다.

토요일 오후에 꿈을 꾸었는데 열쇠를 찾아서 좋아하는 꿈이었어. 좋은 꿈이라 생각했어.
일요일 새벽에도 꿈을 꾸었는데 어금니가 그냥 빠졌어. 근데 이빨이 뿌리도 없었고 이상한 할머니가 나와서 그냥 지붕에 던져 버리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버렸어. 이빨이 빠져서 이상하기도 했지만 꿈에서 기분이 홀가분하고 시원한 느낌이었어. 이상했어.
그래도 이빨 빠지는 꿈이 길몽은 아니거든 누군가 죽거나 아프는 꿈이라서 좀 많이 찜찜했어. 혹시 어디 아픈데는 없니?
아프면 미련스럽게 참지 말고 빨리 조치하거나 연락하길 바란다. 혈당약 꼭 챙겨먹고.

작년에 네가 양지에 가있을때도 참 다양한 꿈을 꾸곤했어. 수능 끝나고 안꿨어. 그냥 잠재적인 스트레스와 불안의 산물인지도.

여하튼 토욜 꿈은 좋았는데 미션 실패였고 일욜 꿈은 하루종일 찜찜했는데 오후에 미션이 성공했어. 이걸 쓰고 있는 저녁 8시쯤 지금은 기분이 그냥 평범하다.

거기 생활 힘들지? 양지와 많이 다르니? 많이 힘들면 정기휴가때 나와서 숨좀 쉬고가. 15일부터인가? 너도 해당되는지 모르겠네. 3월에 재검때문에 한번 더 나와야되서 참 애매하긴 하다. 엄마의 판단을 기다리지 말고 네가 결정을 해서 통보해주라.

19일에 반배치 시험보는데 너도 보는거니? 그럼 지금 반배치가 또 바뀌는 건가?? 통화가 안되니까 그냥 좀 궁금하기도 하다. 그냥 학원에서 알아서 해주겠지 생각하고 있다.

정시일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