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

작성자
아빠
2023-02-20 00:00:00
한승아~ 잘들어갔지?
또 거기 생활적응할려면 몇일 힘들겠구나
그저께 너 거기 내려주고 돌아오느데 자난번 그리고 지지난번보다는 마음이 좀 다른게 이제 익숙해지는 느낌 조금은 너 학교 데려다 주고 오는 기분이 들더구나 이렇게 너도 아빠도 힘들지만 지금 생활을 인정하고 일상으로 받아들이면 좀 낫지 않을까

이제 곧 3월이고 또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가고 만나고
새로운 일주일이또다른 한달이 지나면 남겨진 시간도 그런 일상속에서 엄청 빨리 흘러갈거다.
열심히 산 하루하루가 모여 의미있는 시간들이 될꺼고 너도 지금보단 훨씬 성장해 있을꺼니 거기 생활이 힘들어도 나름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꺼다 아들.
뭔가를 서로 배우고 서로 공감할 친구가 생긴것도 좋고.

성적에 조바심은 당연하지만 금방 될수있는 결과가 아니니 일희일비 말고 계획잡아 천천히 해 아빠는 니가 생각하는 진로가 뭐가 되었던 응원하고 지지한다.
생일날 함께 못해 아싑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조금만 인내하자 아들~~

또다른 힌달 우리 열심히 달려보자 아들 화이팅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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