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 맞는거 같다.
1월 3일 처음 승호 들여보내는 날은 그리 안쓰럽고 미안해서 울컥하더만 한달 반이 지난 지금은 무뎌져서 그런가 보다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승호도 잘 적응하는거 같아서 고맙고 대견하단다.
엄마 아빠는 시간 빠르다 느끼고 있는데... 학원 생활하는 너는 시간은 안 가고 공부하기는 힘들고 생각만큼 성적은 안 오르고 답답할거라 생각든다.
엄마가 늘 이야기하듯이 너무 조바심 내지 말고 꾸준히 하면 너도 모르게 어느 순간 발전된 너의 모습을 보게 될거야. 무슨 일이든 결과가 이야기해 주지만...
그 결과에는 반드시 과정이란 놈이 뒷받침 되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거 알지....(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좀더 열심히 하란 이야기지 ㅋㅋㅋ~~~)
이제 9개월 후회없이 공부 해 보자. 2023년 아빠 생일선물 기대만땅으로 기다린다.ㅎㅎㅎ~~
누차 이야기하지만 무슨 고민 걱정 근심 있으면 혼자 해결할려고 하지 말고 반드시 아빠에게 이야기 하렴. 아빠가 무슨 방법으로든지 다 해결해 줄께.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너의 건강인거 알지? 몸 상하지 않게 관리 잘 하렴.

우리 아들
엄마 아빠가 항상 응원하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