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아들 도현아~
오늘 학원에서 아이디 받았어~ 글로나마 이렇게 안부를 물을 수 있으니 좋다~
진성에 입학한지 3일째네 벌써 3일이 지났고 어느새 9개월이 지나있을거야
(힘들때 시간은 참 느리게 간다 했는데 엄마가 넘 남일 얘기하듯 해서 우리아들 서운한건 아닌지...)
새로운 도전을 하며 도현이가 많은 부분 성장하리라 생각해
아들도 항상 말했잖아 어떤 일이건 배우는게 있을거라고
힘들더라고 잘 이겨내고 선생님을 믿고 잘 따라가면 아들이 원하는 자리에 가 있을거라 생각해
너역시 내가 할 수 있을까? 의심하지 말고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해 나가 보자
도현아 엄마가 아들을 지금껏 지켜봐 왔잖아
너는 분명 할수 있어 아빠도 엄마도 널 믿어 분명 잘 해 낼거야
엄마가 요즘 날마다 도현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어
도현이도 힘들때나 마음이 흔들릴때 기도도 하고 선생님께 조언도 구하고 친구에게도 얘기해보고
혼자 이겨내 보려고 하지 말고 도움을 청해봐 훨씬 수월하게 힘든시간을 지나갈 수 있을거야
그리고 필요한게 있으면 택배로 보내면 된다고 하니 언제든 얘기하고
비타민 잊지 말고 잘 챙겨먹고 건강도 신경쓰면서 공부하자~
도현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