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유현이에게

작성자
엄마
2023-02-22 00:00:00
유현아 잘 잤니?
어제 유현이 답장 받고 엄마도 보고 싶고 그리운 마음이 커서 조금 울었어.
그래도 이렇게나마 편지 써 보고 이런 것도 나중에 생각하면 엄청난 추억이고 행복이 될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좀 진정되더라.
엄마가 세상에서 젤 사랑하는 울 유현이가
엄마의 편지로 힘이 난다면 매일 쓸 수 있어.
매일 소소한 소식들 전해줄게.
규현이는 그새 블리치 또 사달라고 해서
또 받아갔단다. 엄마는 요새 여러 책을 읽는 중인데 유현이 휴가 나오면 제일 재밌는 걸 추천해줄게.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사전과 간식 조금 부칠까 하는데 먹고 싶은 거 있음 말해줘.
내일 또 쓸게. 사랑하고 또 응원해
어디서나 유현이 잘할 거라 믿어.
(우리 모자의 근거없는 자신감 몬지알지? 홧팅)
오늘도 엄마 열심히 일할게.(하트)

2023.2.22.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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