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형찬아~

작성자
이쁜 엄마
2023-02-28 00:00:00
형찬아. ㅠㅠ

그냥 가벼운 몸살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많이 아팠나 보네 ㅠ
병원도 갔다 왔다 하니 안심은 된다만 그래도 신경이 쓰인다.
약 잊지 말고 잘 챙겨 먹고
영양제와 스킨은 아빠가 준비해서 보낸다고 했고
부탁한 이불은 네가 쓰던 걸 보낼까 하다가 퀸 사이즈라 너무 클 거 같아오늘 주문해서 학원으로 배송 요청했어. 아마 내일이나 모레 학원으로 도착할 거야.
세탁해서 덮었으면 하는데 그냥 덮겠지? 시간 날 때 세탁 한번 하고

수학 점수가 올랐다 하니 반갑네 ^^
거봐~ 하면 되잖아. 그동안 오래 손놓고 있었던 과목이니깐 이번에 후회 없이 죽어라 해봐. 꼭 친해지길 바라~

너의 하나뿐인 여동생에게 오빠에게 안부 좀 전하라고 하니 질색을 하며 “ 개오바야~“ 하더라 ㅎ
개오바 좀 하면 어때서 ㅋㅋ 엄만 계속 개오바 할게^^

건강 잘 챙기고 이불 잘 덮고 뭐든 가리지 말고 잘 먹고
아들 엄마가 많이 사랑해~

참 텀블러는 못보냈어 ㅠ 다음에 보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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