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아들~~~

한승아
시간이 가고 계절이 돌고 돌아 어느새 봄이 왔네
3월1일...그전 같으면 내일부터 새학년리 시작되고
개학할 준비로 분주했을텐데~~

3월이 시작되고 오늘부터 봄이야^^
한승아~~
인생을 살아보면...필요한 댓가를 꼭 치뤄야만 다음으로 넘어가는 일들이 많아
우리 아들도 공부할 분량을 다 채워야 대학으로 넘어가는 것이니
지금 많이 힘들더라도 열심히 채워나가자

지난번에 제일 힘든게 성적이 안오르는 것이라 한 말이
엄마한테 내내 마음에 걸려
우리 아들 맘고생이 안타깝고 안쓰러워서....

한승아
넘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
누나도 그러더라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순간 갑자기 훅 오른다고
서서히 조금씩이라기보다
공부한게 쌓이고 쌓이다 어느순간 한단계 성장하니까
넘 조급하게 절대 생각하지말고...
페이스 유지하면서 계획대로 하면 돼요
수능까지 마라톤이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니까
아들~~알았지?

한승아
밥 잘먹고 맘고생하지 말고
그냥 하루하루만 생각하고 열심히 하자

엄마도 늘 우리 아들 위해 기도하고
뜨개질하고 옷만들고 그렇게 매일 잘 살고 있을께
엄마 쇼파 자리 알지? ㅋㅋㅋ

오늘 참 우리 아들이 보고 싶네
한승아 잘 지내고 엄마 또 연락할께